서울 강남 뷰티산업 종사자에게 나타나는 특이질병, '휘발성 화학물질 유발성 감각신경 피로증후군'
향기로운 공간에서 느껴지는 이상 신호 서울 강남 일대는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중심지로 불린다. 성형외과, 피부과, 메디컬스파, 네일숍, 헤어살롱 등 수많은 미용 관련 서비스업체들이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수백만 명의 고객이 매년 이곳을 찾는다. 이러한 화려한 산업의 이면에는 소리 없이 건강을 갉아먹는 위험이 존재한다. 최근 강남 지역의 미용 업종 종사자들 사이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감각 이상,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헤어 디자이너, 네일 아티스트, 피부관리사 등 화학제품을 상시 다루는 직종에서 이러한 증상이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근로자들은 “냄새가 너무 강하다”, “머리가 멍하다”, “눈이 자주 따갑고 두통이 계속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