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이질병

(86)
부산항 인근의 특이질병, '말라리아'의 해양성 재출현 해양 기후에서 다시 등장하는 말라리아, 부산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말라리아는 한때 국내에서 거의 사라졌다고 여겨졌던 질병이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항만 인근 환경 변화로 인해 해양성 기후 지역인 부산에서도 말라리아 재출현 가능성이 점차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는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온 상승과 항만 이동성 증가에 따라 비열대권인 부산항 인근에서도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매개 모기의 생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특성과 국내 감염 환경 변화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 원충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는 열대 지역의 '아노펠레스' 모기를 매개로 전파됩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주로 '삼일열 말라리아(Plasmodium vivax..
강원도 산악지역의 특이질병, '발진티푸스'와 야생동물 매개 감염 경로 강원 산악지역과 발진티푸스의 생태적 위험성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산림면적을 보유한 지역으로, 인제, 홍천, 평창, 태백, 정선 등지의 주민은 산림 자원을 직접적으로 활용하거나 접하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처럼 야생동물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산악 지역에서는 특정 인수공통감염병이 비정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표적인 특이질병 중 하나가 발진티푸스입니다. 발진티푸스는 '리켓치아(Rickettsia prowazeki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몸니(body louse)를 통해 전파되며, 야생동물(특히 설치류)이 보균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한국은 위생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덕분에 과거에 비해 드물지만, 강원 산림지역에서는 여전히 발진티푸스균이 발견되고 있으며, 희귀하게나..
경기 남부에서 주의해야 할 특이질병, '바베시아증'과 반려동물 매개 감염의 위험성 경기 남부 지역과 바베시아증의 발생 환경 경기 남부 지역은 광주, 용인, 평택, 안성 등 도시 외곽과 농촌·산림지역이 혼재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 반려견 인구 비율이 높고, 산책·야외활동이 활발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노출 위험이 상존합니다. 바베시아증은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원충 감염 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기존에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바베시아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점차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5~10월 사이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반려견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반려동물 병원에서는 야외활동 후 급성빈혈·고열을 보이는 반려견에서 바베시아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반려동물..
충남 도서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특이질병 ‘큐열(Q열)’과 가축 관리의 문제점 충남 도서지역의 축산환경과 큐열(Q열)이라는 특이질병의 잠재성 충청남도는 서해안에 다수의 도서(섬)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태안, 보령, 서산, 당진, 홍성 등지에서는 염소·소·염전 연계 목축업 및 낙농업이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에서는 외부와의 왕래가 제한적인 탓에, 자급자족형 축산 환경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차단이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일부 특이질병의 발생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데, 대표적으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가 '큐열(Q열)'입니다. 큐열은 코시엘라 버네티(Coxiella burneti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일반적인 지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지만, 가축을 가까이서 ..
강원도 오지마을에서 보고된 특이질병 ‘브루셀라증’과 목축업의 관계 강원도 목축업 환경과 특이질병 ‘브루셀라증’의 위험성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산악지대를 가지고 있으며, 기후가 서늘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덕분에 젖소, 염소, 한우 등 축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 특히 인제, 평창, 양구, 화천, 홍천 등 고지대 농가에서는 소규모 가축 사육과 유가공품 생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브루셀라균(Brucella spp.)이라는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 바로 ‘브루셀라증’이며, 인수공통 감염병이자 대표적인 특이질병입니다. 브루셀라증은 주로 가축(소, 양, 염소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 분비물 흡입, 생유 섭취를 통해 감염되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발병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특히 브루셀라균..
경북 산간지역에서 주의해야 할 특이질병 ‘야토병’의 출현과 예방 전략 경북 산간지역 생태환경과 특이질병 ‘야토병’의 상관관계경상북도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지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문경, 안동, 청송, 영양, 울진 등의 지역은 인적이 드문 산림과 계곡, 농촌지역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환경은 아름다운 관광자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야생동물과 접촉이 잦고 진드기 서식이 활발한 환경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지역에서 주의해야 할 특이질병 중 하나가 ‘야토병’(Tularemia)입니다. 야토병은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이 매우 드문 편에 속하지만, 기후변화, 생태계 변화, 야생동물 서식 밀도 증가로 인해 잠재적인 확산 위험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프란시셀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